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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들이랑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놀다가왔어요
친구들이 온통 사내녀석들이다보니
만나기만하면 늘상 술먹고 노래방
가서 스트레스 확확 풀고와요

이번에도 아니나다를까 술한잔씩
마시고 2차가자며 2차로 출발했어요

그당시 7~8명이라서 작은곳보다
큰 룸으로 잡고는 다같이 자리잡고
앉아서 한명 두명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눈치볼것없이 자기가
부르고 싶은 곡을 찾아 예약을 했어요

저도 처음에는 발라드를 부르다
시간 조금 지나고나서는 신나는
곡으로 열창하고 춤춰보려고
예약을 줄줄 했어요 이런곡은
누가 부르냐에 상관없이 먼저
마이크잡는사람이 부르는거잖아요

노래방에서 다같이 흥이 올라
소리 꽥꽥 지르면서 마치 가수라도
된듯 열창을 하기도 하며 발라드를
부를때는 친구들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것마냥 잘부르는척도 하고
멋있는 척도 하면서 놀았어요

어릴때부터 학교를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라서 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건 너무 일상같아요

여기서는 누가먼저 할 것 없이
의자에서 엉덩이 먼저 때고
일어서서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90년대 노래부터 시작해서 요즘
나오는 신곡까지 다 불렀었어요

저랑 친구들이 평상시에 노래를
즐겨 듣기도 하며 심지어 게임을
하거나 디코를 할때에도 혼자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신곡이
나오면 이곡 좋다면서 서로 추천도
해주고 노래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노래방을
만날때마다 더 찾아오게되는듯한
느낌이 있어요 이런곳에서 소리도
지르면 스트레스까지도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찾기도하죠

다들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은
아니예요 친구중에 음치도 있고
랩만 부르는 친구도 있고 장르도
다들 다양하고 취향도 달라서
더 재밌는 시간과 장소가 되요

저는 렙같은건 듣기는 듣지만
제 스스로 잘 못불러서 잘부르는
친구를 보면 조금 부러운 느낌도
들어서 배워보고 싶기도해요

전문적으로 렙할껀 아니라서 혼자
들으면서 집에서 흥얼흥얼 하긴
하지만 노래방에서는 못부르겠단
느낌이 들어서 집에서만 부르네요ㅋㅋ

다들 술김에 더 자신있게 잘 부르고
재밌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만약 우리 친구들중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면 다들 정상텐션으로 발라드
부르고 조용히 놀았을 것 같아요

원래 같은 성별끼리만 있을때
텐션올라가면서 더 재밌게 놀 수
있는것 아니겠나요 안그래도 이번에
놀러갔을때 여자들끼리 있는
방 앞을 지나갔었는데 저희보다
더 소리지르면서 엄청 잘 놀아
진짜 재밌게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번에도 친구들을 만나면
똑같은 레파토리로 술먹고 또
노래방을 가겠지만 그때는 더
흥올라서 재밌게 놀아줘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스트레스푸시러 다들
친구들이랑 노래 한곡씩 뽑으러
다녀오시며 기분전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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