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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채 두달도 남지 않았네요.

 

12월이 되면 아무래도 송별모임이 많다보니 11월 부터 미리 모임을 하나씩 당겨서 하고 있네요 .

중구청쪽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갈 일이 없는데 친구가 요즘 새로 찾아낸 맛집이 있다고 카톡으로 주소를 보내오네요

친구가 먹는거 쪽으로는 특화되어 있어 믿고 모임 장소를 정해보네요.

상호가 막장집이라 막장을 하는 집인가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도착해보니 상호만 막장집이더라구요 .^^

 

제가 차를 두고 오는 바람에 제일 늦게 도착 했네요.

처음 오는 집이라 주문은 몇번 와본 친구가 하는걸루~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네요

1층에는 벌써 손님이 가득해 2층으로 자리 잡았네요

건물이 오래되 보이는데 나름 맛집 포스가 풍기네요

 

 

 

 

 

친구가 지난번에 왔을때 소라가 일찍 떨어져 맛을 못봤다고 오늘은 참소라 부터 주문 하네요

소라가 식감도 좋고 양도 적당해서 첫번째 안주로는 그만이네요

 

 

 

허기도 지고해서 서둘러 먹다보니 금방 바닥이 보이네요 . .

 

 

 

 

 

 

자 이제부터는 천천히 소주 한잔씩 하며~

술은 부산 소주인 대선 소주로 출발~

 

 

 

 

다음 메뉴는 제철음식인 석화로 주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에 닥 이네요 . .

석화 한점에 소주 한잔~

 

 

 

 

 

 

 

 

 

석화꽃이 피었네요^^

 

 

 

 

김밥에 햄까지 들어가있어 맛나네요 . .

당근을 안먹는 사람이 있어 골라낸 당근은 제 입으로 ~

 

 

 

 

 

소주 냉장고가 한쪽에 따로 있어서 별도의 주문없이 입맛대로 거져다 먹으면되네요 . .

한라산 소주를 보니 또 그냥 넘어갈 수 없죠 ~

 

 

 

도수는 좀 높아도 한라산 소주는 언제먹어도 굿 입니다.

지난 제주 여행때 운전때문에 못 마셨는데 여기에서 원을 푸네요 . .ㅎㅎ

 

 

 

석화와 김밥, 먹어보니 궁합이 맛네요.

석화의 약간 비린맛을 김밥으로 마무~의리 ^^

 

 

 

석화의 비린맛을 부추 무침으로 해결~

 

 

 

 

마지막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 ~

친구가 강추하길래 먹어봤는데 겉 껍질은 일반 치킨보다 조금 더 두꺼운데 바삭한 맛이 좋네요.

시중에 배달 치킨과는 다른 맛으로 시골 치킨 맛처럼 고소하고 단백해요 . .

 

 

 

 

오늘은 여기까지 !

다음에 들리면 돌문어와 멍게를 먹어볼까 하네요 . . 

 

 

 

2층에 따로 작은 룸이 있어 연말모임이 많은 요즘 소모임하기에 좋을듯 하네요 . .

2층  가게 밖에 흡연공간이 따로 있어 흡연자에게는 희소식이네요 ^^

 

 

 

 

얼마남지 않은 한해!

모임도 많고 회식도 많은 시간이네요 . .

그동안 업무에 바빠 돌아보지 못한 일이나 고마운 사람들과 잠시나마  돌아보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말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잠시 한해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좋은글 좋은생각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 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 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일지라도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스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앞에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크신 임이여

그리 살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크신 임이여

 

-김옥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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