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고 당일치기로도 이곳 저곳을 다녀오곤 하는데 최근에는 해외를 나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보니까 공항철도를 자주 이용했었고 나름대로 편하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일정이 타이트한 경우에는 생각 이상으로 몸이 힘들더라고요. 실제로 귀국하고 난 후에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해야 하면 피로도가 너무 많이 누적되어 있었고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아무래도 이동 만큼이라도 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 혼자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친구들도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을 떠날 때는 솔라티렌트카를 이용해보게 되었어요. 렌트카를 이용해서 이동한다고 하면 아마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선택해보게 되었던..
저는 지난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삼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여파도 있었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은 커녕 몸과 마음 중 어느 것도 챙기지 못 한 채로 몇 년을 보냈더니 정말 지치더라구요. 또, 돈 번다는 자식이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제대로 간 적도 없어서 죄송한 마음도 크고 하여 이 참에 효도 여행 겸 떠나게 되었어요. 나이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거라 숙소가 아무래도 제일 중요했어요. 좁은 호텔보다는 평수가 넉넉하고 갖춘 게 많은 리조트가 좋을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대명리조트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대명리조트는 전국에 17개 지점이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숙소에 따라 여행지를 정해도 선택권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삼척 쏠비치의 이국적인 풍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
작년 가을,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갔어요.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내려 그 일대를 둘러보니 빌딩들로 숲을 이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2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부산을 수긍할 수 있었어요. 내려서 일단 부산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삼진어묵을 들렀어요. 부산역 안에 있는 삼진어묵의 어묵들은 특유의 진한 풍미와 감칠맛으로 인해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다수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카레 맛 어묵코로케, 새우 맛 어묵코로케를 사서 먹었는데 입안에서 녹아내린다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로 입맛에 잘 맞고 황홀해지기까지 했어요. 일단, 저는 부산역으로 마중 나온 친구를 맞아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의기투합했어요.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일단 남포동으로 갔어요. 골목골목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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