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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월요일 저녁 !

왠지 소주한잔 생각나는 날씨네요

 

술 안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 팀원이 꼬막이 먹고싶다하네요

 

꼬막무침하면 원내동 개코네 포차 !

 

전에 모임에서 한번 다녀왔는데 꼬막무침 맛에 반해 팀원들에게 강추 !

 

6시 퇴근 점각하자 마자 차 한대로 출발 ~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하니 왠지 자리가 꽉 찼을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서두르게 되네요 ^^

 

빈 테이블이 있어 다행이네요

 

일단,코막무침과  굴전으로 주문

 

술은 포차안 중앙 김치 냉장고에 딱 먹기좋게 저장되어 있어 각자 꺼내먹으면 되네요

 

개인적으로 꼬막찜보다는 무침을 좋아하는데 다른 테이블도 거의 다 꼬막무침이네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이 꼬막이 제철이니까요

 

꼬막이 제철이라 그런지 알이 꽉차 있네요. ^^

 

 

 

 

어때요 때깔 좋죠 ^^

일단 비주얼에 반하고 그 맛에 또 한번 반하고 ~

밀 그대로 술을 부르는 맛이네요 !

 

 

 

꼬막찜은 먹기는 편한데 이 환상의 맛이 안나서 개인적으로 꼬막무침을 선호 !

꼬막무침을 먹다보면 양념이 많이남아 여기에다 면 사리 추가해서 먹어도 맛 있네요

 

 

 

가볍게 소맥으로 출발 ~

안주도 좋고 밖에 빗 소리도 좋고 술 냉장고도 바로 옆에 있고 . . .

 

냉장고 여는 횟수가 잦아지는 월요일 밤이네요 ^^

 

 

 

 

 

2차 안주는 굴전입니다

 

굴을 넣은 양념반죽에 바로 튀겨 나오니 영양만점,맛도 만점이네요 .

 

아이들이랑 가면 굴전은 필 수 임다 ^^

지난번에 왔을때 굴전을 포장해 가서 야자 마치고 돌아온 아들에게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서 간식으로 주었더니 엄지 척 하면서 잘 먹드라구요

 

 

 

 

굴 전 속에 굴이 꽉 차 있네요

굴도 요즘 제철이라 그런지 맛나네요

 

 

 

 

 

 

바삭바삭한 식감에 뜨끈한 굴전 !

굴전도 소주 안주로 강추임다

 

 

 

 

 

 

 

 

 

바쁘게 달려온 2018년도 이제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사실 가족들보다 더 오랜시간을 함께하는 동료직원들 . .

영업을 하다보니 긴장의 연속에  스트레스도 많고  다들 한해동안 수고들 했네요 . . 토닥토닥 ^^

 

부족한 팀장 밑에서 한해동안의 감사함과 고마움을 담아 건배사를 대신 합니다

 

 

 

 

 

 

 

마지막에는 생굴에다 마늘과 고추로 마무~ 의리 ^^

 

내일부터 다시 또 한해의 마무리를 위해 뛰어야 하는 팀원들의 스테미너를 위하여 ~

 

보통 포차하면 좀 춥고 화장실이 없어 여성분들이 꺼리는 선입견이 있는데 원내동 개코네 포차는 실내에 있고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서인지 포차안에  여자 손님들이 많네요

 

먹자골목내에 있어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불편한데 포차에서 5분 정도 떨어진곳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때문에 몇 바퀴 돌지마시고  애초에 처음부터 공영 주차장에 파킹하시는게 편한것 같네요

 

 

원내동 개코네 포차는 포차답게 메뉴가 아주 많고 다양한데 인기 메뉴는 꼬막무침,굴전,알탕 인 듯~

 

그중에 으뜸은 단연 꼬막무침이네요

 

요즘에 경기도 그렇고 회식때 매번 삼겹살만 먹을 수 도 없고 찬 바람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실내 포차에서 제철안주 먹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

 

꼬막과 굴이 제철인 요즘 !

 

원내동 개코네 포차에서 맛있는 안주에 소주 한잔하면서 올 한해 스트레스를  잠깐이라도 내려놓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좋은글 좋은생각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요.

그땐 슬픔도 힘이 되었지요

그 시간은 저 혼자 가 버렸지요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지요

 

-천양희,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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